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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지수 하락 출발…FOMC 회의록 주목

장예진 기자I 2024.02.22 00:08:35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10시 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3% 하락한 38473선에서, S&P500지수는 0.17% 내린 4966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41% 하락한 1556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수는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면서 압박을 받는 모습이다.

또한 시장은 장 마감 이후 발표될 엔비디아(NVDA)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높아진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에 엔비디아의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한편 이날은 1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연준(Fed)이 회의록을 통해 향후 어떤 금리 경로를 제시했는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에는 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대거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이날은 미셸 바우먼 연준 이사 등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사이버 보안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PANW)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이다.

태양광 기업 솔라엣지(SEDG)도 엇갈린 분기 실적 결과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미국 최대 원격의료업체인 텔라닥(TDOC)은 분기 매출 및 실적 가이던스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반면 아마존(AMZN)은 월그린부츠얼라이언스(WBA)를 대신해 다우지수 종목으로 편입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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