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는 29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서정희의 건강 상태를 묻자 “수술은 다 마쳤고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머리가 다 빠져서 가발을 쓰고 지낸다”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엄마도, 저도 힘들고 어려울 때 밖에 티를 내지 않는 편”이라며 “그래서 엄마가 수술을 받는 날에도 울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수술실에 들어가는 엄마를 보는데 몸이 너무 작더라”며 “초등학생처럼 바짝 말라 있는 그 모습을 보고 펑펑 울었다”고 고백했다.
서동주는 “(서정희가) 다행히 지금은 잘 회복하고 있는 상태”라며 “항암치료를 받을 때마다 동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