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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4개월 만에 입 열어 "심려 끼쳐 죄송"

김현식 기자I 2021.02.25 06:20:34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엑소 멤버 찬열이 사생활 논란 이후 4개월여 만에 입을 열었다.

찬열은 2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리슨에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찬열은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엑소엘’(엑소 팬덤)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글로 표현이 안될 정도로 정말 너무나 미안하다. ‘엑소엘’ 생각을 많이 했던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어떤 말들로 ‘엑소엘’ 여러분들께 제 마음을 전해야 할까 수 없이 고민하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찬열은 “지난 생일에 보내주신 응원의 글들과 편지들은 너무 감사히 잘 받았다. 하나하나 읽으면서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더욱 더 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엑소엘’ 여러분의 이 소중한 마음을 어떻게 지키고 또 보답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하고 다시는 걱정을 안겨드리지 않겠다 되새겼다”고 했다.

끝으로 찬열은 “여러분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게 보내주신 한없이 과분한 그 큰 사랑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온라인상에는 찬열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네티즌은 찬열이 자신과 사귀는 3년 간 또 다른 여성들을 만나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그는 찬열이 자신의 지인에게까지 접근해 배신감을 느껴 폭로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해당 글로 인해 파장이 일었으나 찬열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을 지켜왔다. 찬열은 4개월여 만에 입을 열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논란의 시발점이 된 폭로글 내용의 진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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