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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출신 ‘원조 엄친딸’ 주현미 “미운 짓 해 母 대성통곡”

장구슬 기자I 2020.09.13 00:30:0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가수 주현미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거침없는 폭탄 고백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가수 주현미가 13일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주현미는 13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올해로 데뷔 35주년을 맞은 ‘트롯신’ 주현미가 등장하자 모(母)벤져스는 “진짜 뵙고 싶었어요”, “찐 팬입니다”라며 반가움을 숨기지 못했다.

또한 어머니들은 주현미의 히트곡까지 따라 부르며 수줍은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어머니들은 데뷔 초 약사 출신 가수로 주목받은 ‘원조 엄친딸’ 주현미에게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나 잠시 후 주현미의 충격 사연 고백에 깜짝 놀랐다. 주현미는 착하고 바르게만 자라왔을 것 같은 과거에 자신의 어머니를 대성통곡하게 만든 최고의 미운 짓을 밝힌 것.

그뿐만 아니라 주현미는 “배우자가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쿨내 진동하는 자녀 교육 방식을 공개해 모벤져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주현미는 “시간을 돌리고 싶다”며 핑크빛 흑 역사를 언급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모벤져스의 마음을 저격한 주현미의 팔색조 매력은 13일 오후 9시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주현미는 1961년생으로 올해 나이 60세다. 일찍이 가수로서 재능을 발견했음에도 학업을 놓지 못했던 주현미는 약대에 입학해 약사가 됐지만 가수의 꿈을 저버릴 수 없었다.

이에 주현미는 1981년 MBC ‘강변가요제’에 출연해 연예계에 데뷔하며 국내 1호 약사 출신 가수가 됐다.

주현미는 화교 3세 출신으로 국적은 대만이었으나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이자 록그룹 엑시트(EXIT)의 보컬이었던 임동신과 1988년에 결혼한 후 다음 해인 1989년에 대한민국 국적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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