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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복귀 D.존슨..RBC 헤리티지 첫날 3언더파

주영로 기자I 2019.04.19 07:47:41

최경주, 이경훈 1언더파 70타 나란히 공동 39위
지난해 준우승 김시우, 마스터스 여독에 2오버파

더스틴 존슨.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마스터스 이후 곧바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690만 달러) 첫날 3타를 줄였다.

존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 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8타를 쳤다. 단독 선두로 나선 셰인 로리(6언더파 65타)에 3타 뒤진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존슨은 지난 8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서 1위 자리를 내줬다. 2위로 마스터스에 출전한 존슨은 공동 2위에 올라 15일자 발표에서 1주일 만에 다시 1위로 복귀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은 올 한해 존슨과 로즈가 번갈아 왕좌를 차지하는 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존슨이 조금 더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존슨은 평점 10.01, 2위 로즈 9.20, 3위 켑카 8.96으로 매 대회 순위에 따라 1위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다. 이번 대회엔 1~3위 가운데 존슨이 유일하게 출전했다. 따라서 우승 또는 최소 톱5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2,3위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다.

마스터스 기간 휴식 후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중하위권에 포진했다. ‘맏형’ 최경주(49)은 1언더파 70타를 쳐 이경훈(28)과 함께 공동 39위에 올랐다. 임성재(21)는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77위, 마스터스에서 공동 21위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둔 뒤 이번 대회에 나온 김시우(24)는 2오버파 73타를 쳐 김민휘(27)와 함께 공동 9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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