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탁재훈은 현우에게 “(지주연과) 진짜 사귀냐. 지난 번에 고백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현우는 “마음에 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부모님은 긴가민가 하니까 ‘너 결혼하냐’고 물어보신다”고 덧붙였다.
탁재훈은 지주연에게 “(현우의) 고백을 받아 줄거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지주연은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쉽게 답을 꺼내지 못했다.
그러자 현우는 “제가 약간 서두르는 스타일이고 지주연은 침착한 스타일이다. 그 사이 단계에 있어서 말을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있다 보면 답변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될 것 같으니 조금만 더 지켜봐달라”고 했다.
지주연은 “이렇게 (대신) 말해 주니 되게 멋있다”며 현우에게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