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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즈베즈다전 멀티골… 고메스 위한 '기도' 눈길

장영락 기자I 2019.11.07 07:15:25

통산 123골, 유럽 무대 최다골 기록 경신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이 세르비아의 즈베즈다를 상대로 한국 선수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새벽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로이터
손흥민은 후반 12분 팀이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골을 성공시켜 유럽무대 통산 122골을 기록하며 종전 차범근의 기록을 넘어섰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이날 경기 멀티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로 셀소와 에릭센의 골까지 묶어 즈베즈다에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첫 번째 득점 이후에는 3일 있었던 리그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태클로 큰 부상을 입은 안드레 고메스를 위한 골 셀리브레이션을 보여주기도 했다. 손흥민은 득점 후 평소와 달리 차분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양손을 모아 리그 동료 선수의 쾌유를 기원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고 5골, 시즌 전체 7골을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2승 1패로 조2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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