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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 입고 화재 진압'…동료결혼식 갔다가 불 만난 소방관들

김은총 기자I 2018.12.09 00:00:00
폐타이어 보관소 화재 진압하는 소방관들 (사진=인천 영종소방서 제공)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동료 결혼식에 참석했던 소방관들이 결혼식장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한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8일 인천 영종소방서에 따르면 이 소방서 소속 이연석(45) 구조대장 등 5명은 이날 낮 12시 15분경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서 열린 동료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 타이어매장 폐타이어 보관소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즉시 불을 끌 장비를 찾아 나섰고 바로 옆 건물에 옥내 소화전과 소화기를 발견해 진화에 나섰다. 이들의 신속한 진압 덕분에 불길은 금세 잦아들었고 재산피해도 많이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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