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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 없이 ‘무한도전’의 성공은 불가능한 일이다. 유재석·박명수·정준하·정형돈·하하는 10년 동안 땀과 눈물을 쏟아 ‘무한도전’을 일궜다. 한 방송을 10년 가까이 출연한다는 건 보통 의지로는 어려운 일이다. 그만큼 출연자들에게도 프로그램이 각별하다는 얘기다. 이들에게 ‘무한도전’은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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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일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 공존하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막중한 책임감과 더불어 이루 말할 수 없는 성취감을 준다”는 점에서다.
하하는 “아이 키우는 게 정말 힘들잖나. 안 키워 본 사람은 죽어도 모른다”며 “하지만 키워놓고 보면 엄청난 행복감이 생긴다. 이런 점에서 ‘무한도전’이 내겐 육아와 같은 의미”라고 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을 “내 처음과 끝”이라 표현했다.
“내 인생에 ‘무한도전’이 있었기 때문에 박명수가 있었다”며 “죽을 때까지 함께할 프로그램이라서”라는 게 그의 말이다.
프로그램의 기둥인 유재석은 “‘무한도전’은 내게 ‘무한도전’”이라고 했다.
유재석은 “프로그램 제목대로 끝까지, 끝없이 도전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라며 “나 역시 ‘무한도전’을 통해 달라졌고, 프로그램도 여기까지 온 모습을 보면 ‘무한도전’은 정말 무한도전 그 자체라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또 “‘무한도전’을 함께 한 분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우리 프로그램이 폐지될 위기에도 놓였을 만큼 힘들었다”고 웃으며 “지금 돌아보면 10년이라는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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