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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리더스포럼, 16일 창립..4개 상임위 국회의원 한자리에

김현아 기자I 2014.09.15 02:58:5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터넷만을 위한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전문가 포럼이 만들어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2009년 12월 우리나라에 스마트폰이 도입된 뒤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가 운영체제(OS)와 플랫폼(인터넷) 사업자 중심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인터넷 관련 협·단체 10여 곳과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가 동참하는 ‘인터넷리더스포럼’이 16일 조찬 행사를 시작으로 공식출범한다.

‘인터넷리더스포럼’은 1년여의 준비 끝에 탄생하게 됐으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 온라인쇼핑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 인터넷콘텐츠협회, 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온라인광고협회, 인터넷상생협의체,인터넷콘텐츠협회 등 유관 협회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인터넷의 경제, 사회, 문화 이슈를 다루는 국회 소관 상임위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방위 등 4개 상임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 등에게 ‘인터넷리더스포럼’ 초청장을 발송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은 몇몇 사업자의 이슈가 아니라 미래 ICT세상을 이끌 핵심 경쟁력”이라면서 “지난해 포털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이어 게임 규제 논란, 플랫폼 중립성 문제, 국내외 인터넷 기업 간 역차별 문제 등 인터넷과 관련된 이슈들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인터넷산업육성의 큰 틀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가 중장기 국가인터넷산업 진흥전략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민간 주도의 ‘인터넷리더스포럼’이 망중립성 논란이나 지적저작권 정책 등 통신이나 오프라인 콘텐츠 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이슈까지 포함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다.

지난해 11월 26일 재계의 심장부인 서울 여의도 전경련 신사옥에서 열린 ‘인터넷 상생 발전을 위한 2013 인터넷 기업인의 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우리나라 인터넷산업 성장을 위해 정부가 도와줄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이경재 방통위원장, 한선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유승희 미방위 야당 간사, 김상헌 인터넷기업협회장(네이버 대표),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다산네트웍스 대표), 고진 무선인터넷산업협회장,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등 인터넷 업체 관계자 및 정관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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