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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뛴 손흥민 "부상 신경 안 써…모든 것 쏟아붓겠다"

이지은 기자I 2022.11.25 00:31:39

24일 조별리그 1차전서 풀타임 뛰며 승점 1 따내
"아쉬움 많지만…앞으로 2경기서 좋은 모습 보일 것"
2차전 가나에 "피지컬 좋고 스피드 빨라…잘 준비해야"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부상을 안고 뛴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25일 “다가오는 경기에만 집중하고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각오했다.
=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이 경기 도중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각)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보호 마스크를 쓴 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달 초 소속팀 리그 경기에서 얼굴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한 탓이다. 당초 월드컵 진출이 어려우리라는 세간의 우려가 있었지만, 손흥민은 빠른 회복세로 첫 경기부터 그라운드를 밟았다. 다만 경기 내내 마스크를 고쳐 쓰는 등 아직 완벽히 적응한 모습은 아니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같이 경쟁할 수 있고 싸워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서 너무 좋았다”고 돌아본 뒤 “아쉬움도 많지만 앞으로 2경기 있기에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했다.

이어 부상 부위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경 안 쓰고 경기를 하려고 했다”며 “3주 만에 첫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줘서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당초 열세라고 평가받던 한국은 예상을 깨고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승점 1을 수확하는 데 성공했다. 16강에 대한 기대를 키운 상황에서 손흥민은 “아직 저희가 16강을 얘기하긴 상당히 이르다. 2경기 저희 가진 모든 걸 보여줘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상대인 가나에 대해서는 “저희 조에서는 최약체라고 생각하지만, 상당히 강한 팀이기에 저희가 가진 것보다 더 많이 준비하고 오늘 한 것보다 더 싸워주면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가나 선수들은 피지컬이 좋고 스피드도 빠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잘 준비해야 할 듯하다”고 바라봤다.

아울러 손흥민은 “거리응원을 하신 팬들도, TV로 응원해주신 팬들도 모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쉬운 부분이 있겠으나 저희가 그런 부분을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 팀의 주장으로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드릴테니 앞으로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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