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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에서 A씨는 “아직까지 저희 고모부는 혼수상태로, 중앙대병원 중환자실에 계신다”며 “현재 가족조차 면회가 안된다고 한다. 어버이날에도 홀로 누워계시는 고모부와 친척형들이 정말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A씨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 주소를 공유하며 “20만 명이 넘어야 한다고 친척형이 그러더라. 국민청원 (참여) 한 번씩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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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모님같은 택시기사님이 부당한 이유로 심한 폭력을 당하셨는데 지금 법상으로 가해자는 벌금으로 끝날 수도 있다”면서 “똑같은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과 합당한 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당한 폭력이 절대 가벼운 일이 아닌 것을 국민 모두가 인지하고, 가해자가 무거운 벌을 받고 반성할 수 있도록 강력한 처벌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은 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B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이유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B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 22분께 신림동 난곡터널 부근에서 택시기사를 도로에 넘어뜨리고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택시기사는 치아가 깨지고 뒷머리가 찢어져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