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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북한 축구, 승부차기 끝에 석패...일본-UAE, 4강 대결

이석무 기자I 2018.08.28 01:02:0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북한 축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전·후반 90분과 연장전 전·후반 30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4년 전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 결승에서 맞붙어 은메달을 차지했던 북한은 이번에는 결승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북한은 UAE를 상대로 더 많은 슈팅기회를 잡았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북한은 후반 18분 김유성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0의 균형을 깼다. 하지만 리드는 길지 않았다. 4분 뒤 UAE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1-1로 승부는 원점이 됐다.

두 팀은 정규시간은 물론 연장전까지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도 세 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네 번째 키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UAE의 네 번째 키커고 골을 성공시킨 반면 북한의 네 번째 키커 서정혁의 슈팅은 UAE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UAE는 다섯 번째 키커까지 승부차기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UAE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은 일본과 29일 4강전을 치른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21세 이하 대표팀을 출전시킨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8강전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28분 이와사키 유토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2018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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