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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이제 차 안에서 몰래 데이트는 No~"

유숙 기자I 2008.09.14 09:52:30
▲ 소지섭(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1977년생, 우리나이로 32살인 배우 소지섭. 결혼 적령기인 소지섭에게 결혼 계획을 물었다.

소지섭은 인터뷰에서 “현재 결혼 생각은 전혀 없다”며 “아직은 결혼하는 것에 자신이 없다”고 털어놨다.

공익근무를 마치고 4년 만에 연기자로 컴백한 소지섭은 “오래간만에 일을 하니 지금은 일을 조금 더 하고 싶다. 그런데 결혼을 하면 제약이 많지 않나”라며 “형들, 동료들 다 보내고 마지막에 갈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결혼은 아니어도 연애는 하고 싶다고. 그는 영화 속 톱스타 ‘수타’(강지환 분)가 여자친구를 몰래 한밤 중 차 안에서만 만나다 대낮 카페에서 처음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 중 하나라고 고른 바 있다.

소지섭은 “그 장면이 백배 이해된다”며 “예전에 여자친구가 있을 때는 극중 수타처럼 몰래 차 안에서만 만나, 차 안에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데이트를 했다. 지금 이 나이에는 차 안에서 밥 먹으면 안 되지”라고 말하며 웃었다.

소지섭, 강지환 주연의 영화 ‘영화는 영화다’는 11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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