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일제 상승..원유+제약 `동반 상승`

김기성 기자I 2007.04.14 01:34:13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 관련주의 동반 상승과 호재가 만발했던 제약업종의 오름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6462.40으로 전일대비 46.00포인트(0.72%) 올랐고, 독일 DAX30 지수는 69.12포인트(0.97%) 상승한 7212.07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30 지수는 5789.34로 전일대비 40.40포인트(0.70%) 상승했다.

범 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0.6% 오른 382.95로 마감했다.

원유 메이저인 BP와 로열 타치 쉘은 2.3%씩 올랐고, 토탈은 1.4% 상승했다.

미국 제약업체 머크의 실적 호전 소식이 유럽 제약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5%,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2.4% 올랐다. 노바티스와 로치 홀딩스, 사노피 아벤티스는 1% 이상씩 상승했다.

특히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항균치료제인 `알타박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농가진 국소치료제로 승인받았다는 호재가 겹쳐졌다.

스페인 담배 제조업체인 알타디스는 사모펀드(PFE) CVC 캐피탈이 인수전에 가세했다는 보도에 1.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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