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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주요 지수 동반하락 마감

안근모 기자I 2005.04.21 03:53:45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20일 유럽증시 주요 지수들이 동반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올랐다는 소식이 인텔효과를 상쇄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69% 하락한 4822.0, 독일 DAX 지수는 0.62% 내린 4178.62, 프랑스 CAC40 지수는 0.31% 내린 3950.02를 기록했다. 아스트라 제네카가 0.4%,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이 1.5% 떨어지는 등 제약주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다만, 인텔효과에 힘입어 ASML이 2%, 인피니언이 0.9% 오르는 등 반도체주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JP모건은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 ARM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올해 출발이 순조롭고 아티산 합병효과도 예상보다 일찍 나타나고 있다는 이유. 도이치뱅크도 ARM에 대한 의견을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조정했다. ARM 주가는 2.1% 상승했다.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9.5%에 달했다는 소식에 영국의 임페리얼 케미컬 인더스트리즈는 0.3% 올랐다. 이날 CSFB는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했다. 한편, 최근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했던 필립스전자는 자신의 자산운용 및 연금관리 사업을 메릴린치와 휴이트 어소시에이츠에 매각키로 했다. 필립스는 0.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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