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은) 별로 의미가 없다”며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서 하는 일이니,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국정수행 평가가 2주 연속 ‘긍정’보다 ‘부정’이 더 높게 나타나는 ‘데드크로스’ 현상을 겪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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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얼마나 신경이 쓰이면 ‘지지율 별로 신경 안 쓴다’고 말하겠느냐”며 정말 지지율이 신경 안 썼으면 이런 말 안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누구든 지지율에 일희일비하는 존재인 건 분명하다”면서 “근데 ‘지지율 별로 신경 안 쓴다’ ‘국민만 생각한다’ 이게 형용 모순이다. 지지율을 결정하는 게 국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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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 전 의원은 보수층 지지자들이 “정권 초기니까 지켜보면서 많이 믿어주고 좀 밀어주자”고 얘기하고 있다면서 “최소한 6개월 정도 지난 다음에 어떤 평가를 해야지, 성과도 나오기 전에 너무 성급하게 평가를 하고 비판을 하고 이건 좀 아니지 않나”라고 옹호했다.
끝으로 이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이유를 “경제 상황”이라고 보았다. 반면 최 전 의원은 경제 위기에 대한 윤 대통령과 여당의 대책이 미흡하다는 점을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