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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손담비 "나만 할 수 있는 캐릭터라 인정받고 파"

박한나 기자I 2019.07.24 00:11:0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3년 만에 브라운관 컴백을 앞둔 손담비가 앳스타일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손담비는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담비는 9월에 방영하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촌스러운 비주얼의 향미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손담비는 “어리숙하고 촌스러운 캐릭터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모습이라서 반전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촌스러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뿌리 염색도 안 하고, 매니큐어도 유치한 컬러로 칠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향미는 손담비만 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인정받고 싶다. 배우로 전향한지 10년이 지났지만, 가수 출신에 대한 색안경은 여전히 남아있다.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연기로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다.

또 손담비는 극중 공효진과 호흡을 맞춘다. “선배와 함께하는 장면이 많다. 자연스러움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고, 오랫동안 알고 지낸 만큼 맞춤형 조언도 해준다. 향미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컨시크의 뮤즈로 활약하고 있는 손담비는 이날 촬영 현장에서 내추럴한 베이스부터 레드 립까지 다양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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