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새해 인사 “촛불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다”

김성곤 기자I 2019.01.01 00:00:00

1일 0시 SNS 통해 2019년 기해년 새해 인사 전해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다” 다짐
“살피지 못한 일들 돌아보며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 각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기해년 새해를 맞아 “이 겨울, 더 따뜻하게 세상을 밝히라는 촛불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다”고 국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린 새해 인사에서 “집집마다 눈길을 걸어 찾아가 손을 꼭 잡고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새해 모든 가정이 평안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19년 새해 인사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진전과 경제상황 개선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열어놓은 평화의 길을 아주 벅찬 마음으로 걸었다”며 “평화가 한분 한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북미간 비핵화 후속협상의 교착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핵문제 해결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아울러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향후 국정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경제문제와 관련, “우리 땅 곳곳을 비추는 해처럼 국민들은 함께 잘살기를 열망하신다”며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분 한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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