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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泰 단편 영화 여주인공 발탁

박미애 기자I 2009.09.07 08:12:44
▲ 영화 푸켓 스틸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영화배우 임수정이 태국 단편 영화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지난 8월 말 촬영을 마쳤다.

임수정은 젊은 한국 여자배우와 중년의 태국 호텔 리무진 기사의 우정을 그린 영화 '푸켓'에서 한국 여자배우 진 역을 맡았다.

임수정이 맡은 진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푸켓으로 가 그곳에서 만난 평범한 택시기사 퐁으로 인해 마음의 안식을 찾게 되는 역할이다. 

이번 영화 연출을 맡은 아딧야 아사라 감독은 임수정에 대해 "꼭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던 배우로 내면에 깊고 풍부한 감성을 가진 너무나 매력적인 배우"라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임수정이 출연한 작품을 모두 봤는데 사람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또 강하게 끌어당기는 마술 같은 연기력을 갖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아딧야 아사라 감독은 태국 영화계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인물. 지난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영화 '원더풀 타운'으로 총 10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푸켓'은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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