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덕과 수지니의 사랑... '태사기' 한주만에 최고 시청률 경신

▲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수지니를 향한 담덕의 애끓는 사랑이 블록버스터 드라마 MBC ‘태왕사신기’를 한 주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로 이끌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태왕사신기’는 33.0%의 시청률로 종전 최고였던 22일 방송의 32.3% 보다 0.7%포인트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태왕사신기’는 종영을 1회 앞둔 상황에서 담덕(배용준 분)과 수지니(이지아 분)의 애틋한 사랑, 대규모 전쟁 등의 내용이 전개되며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29일 방송에서 ‘태왕사신기’는 친언니인 기하(문소리 분)를 위해 조카와 함께 떠난 수지니로 인해 담덕이 힘들어하는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세월이 흐른 뒤 수지니 소식을 들은 담덕은 그녀를 찾아가고, 결국 재회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수지니가 “임금님이시니까 궁으로 가셔야죠”라고 말하자 담덕이 “네가 있는 곳이 궁이다”라고 하는 장면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태왕사신기’는 오는 12월5일 24회를 끝으로 종영되고 이어 6일 스페셜 방송이 방영된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드라마 ‘로비스트’는 12.6%, KBS 2TV 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는 6.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