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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제이쓴, 건강 적신호→산골행..."힐링인가, 중노동인가"

박한나 기자I 2019.05.07 00:05:4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지리산을 찾아 자연인으로 변신한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지난 30일 방송에서 양평 딸기송어 축제 홍보대사로 열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종일 딸기 따기와 송어 잡기에 매진했던 홍현희와 제이쓴이 급기야 “차라리 단식원에 갈 걸 그랬다”고 웃픈 푸념을 전했다.

7일 방송에서 부부는 바쁜 일상으로 적신호가 켜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부부는 운동은 고사하고 인스턴트로 끼니를 해치우는 일상을 보냈던 상황으로, 개그맨 이승윤의 추천을 받아 지리산 산골 행을 결정했다.

이후 부부는 깊은 산 속에 있는 자연인의 집을 방문, 꼬불꼬불한 장발과 흰 턱수염으로 남다른 포스를 풍기는 자연인과 대면했다. 입구부터 높이 쌓여있는 생소한 약재와 값비싼 담금주에 입을 다물지 못했던 부부는 자연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템’ 발견에 질문을 쏟아내며 놀라움을 내비쳤다.

이어 본격적인 자연에서의 첫 끼를 위해 산행을 떠난 부부는 평소 먹기 힘든 찔레, 씀바귀 등 야생 산나물을 날 것으로 맛보는 색다른 시식회를 가졌다.

그러나 끝내 부부는 언뜻 보면 힐링이지만, 자세히 보면 중노동에 가까운 자급자족의 자연인 삶에 넉다운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고생한 희쓴 부부를 위해 자연인은 요리에 나섰고, 채취한 산나물 중심의 비빔밥과 제철 두릅 전으로 무심하게 뚝딱 차려준 자연 밥상에 부부는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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