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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을 갖고 새 월드투어 ‘LOVE YOURSELF’를 시작했다. 4만5000명씩 총 9만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서울 공연의 티켓매출만 94억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미국과 유럽 투어, 일본 돔투어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총 16개 도시에서 33회 공연이 잡혀있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감안할 때 대부분의 공연장에서 매진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한국 가수 최초의 미국 스타디움 공연 장소로 확정된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필드도 4만석이 전석 매진됐다. 이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까지 총 12개 도시 24회 공연 티켓이 매진으로 알려졌다. 시티필드 공연의 경우 플로어석 티켓 가격은 28만원(250달러)로 한국보다 2배 이상 비싸다. 영국 런던 오투아레나 티켓은 좌석에 따라 8만(62.50파운드)~31만원(220파운드)이다.
예정된 33회의 공연 중 일본 나고야돔과 후쿠오카돔 각각 2회씩 총 4회의 공연을 제외하면 모두 2018년에 열린다. 29회 공연의 티켓판매금액이 2018년 티켓 매출에 포함된다. 총 관객은 79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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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방탄소년단은 이번 월드투어에 앞서 2018년의 3분의 2가 지날 때까지 이미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미국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소셜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데 이어 빌보트차트의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 싱글차트 ‘핫100’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음원과 음반 매출액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은 당연하다. 광고모델 개런티도 국내 최정상급인 10억원을 이미 뛰어넘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내세운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2018년 매출액 규모를 지난해 대비 얼마나 더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