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軍 잔혹사 낱낱이 조명...심층취재의 결말은?

박종민 기자I 2014.08.23 00:01:02
△ 23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군 인권문제가 다뤄진다. /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사각지대에 놓인 군대의 인권문제를 고발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러한 군 내 부조리에 대해 최근 심층취재했다.

지난달 밝혀진 병영 내 구타 사망사건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전의 군대 내 구타, 가혹행위 사건에 비해 그 빈도와 잔혹함이 극도로 심했기 때문이다. 선임병들의 심한 구타와 폭언,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故 윤 일병 사건은 우리네 군 인권문제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취재 결과 현재 군에서는 한해 120명 안팎의 병사들이 사망하고 있는데 원인의 약 70%는 자살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군 당국이 취하는 대응방식은 은폐, 축소가 대부분이었다. 민간의 개입을 허용하지 않으려는 폐쇄성이 이러한 부조리를 더욱 키운 셈이다.

총기 난사 사건이나 가혹행위 사건 발생시 군 당국과 정부가 내놓는 일벌백계, 관리강화, 교육강화, 소원수리제도 개선 등의 해묵은 대책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도 군대의 뿌리 깊은 폐쇄성 탓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러한 문제를 파헤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해 봤다. ‘그것이 알고 싶다-군 잔혹사, 병사는 소모품인가’편은 23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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