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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해변으로 떠내려온 `무게 30톤 고래`..어쩌다?

우원애 기자I 2012.08.03 00:00:01
혹등고래 / 호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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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무게가 30톤에 달하는 혹등고래 사체가 호주 시드니 뉴포트 해변에서 발견됐다. 죽은 혹등고래는 길이 12m에 몸무게 30톤에 이르는 크기다.

고래보호단체 전문가는 “혹등고래가 북쪽으로 이동하던 중 급사한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약한 악취를 풍기는 혹등고래 사체때문에 뉴포트 해변 일대는 현재 통제구역으로 설정됐다. 전문가들은 “사망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만큼 전염성 세균이나 질병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가능한한 고래사체에서 멀리 떨어져야 하고 뉴포트해안에서 수영하는 행동은 당분간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호주당국은 질병 예방을 위해 크레인을 동원해 혹등고래를 해변 밖으로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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