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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통물류 리더들, 서울에 모인다

박기수 기자I 2007.05.16 11:00:00

유통물류진흥원, 21일부터 ''2007 GS1 서울총회'' 개최
106개국 유통물류 리더들 회의 참석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P&G와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물류기업 경영진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은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전세계 106개국 유통물류 비즈니스 리더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 GS1(Global Standard 1) 서울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미국 유통업체인 웨그먼의 CEO인 대니 웨그먼 GS1 회장를 비롯해 티모시 스머커 GS1 이사(식품제조업체 스먹커 회장), 로버트 맥도날드 P&G 부회장, 린다 딜만 월마트 부사장 등 글로벌 유통물류기업의 임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GS1은 유통물류를 비롯한 전 산업에 사용되는 상품 식별용 바코드, 전자문서, 전자카탈로그 등의 표준화를 주도해 온 민간 국제표준기구로, 유통 물류 제조 산업의 글로벌 기업 100만여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0만개 기업이 회원사다.

행사에는 이번에 방한하는 외국 기업인 300명과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김흥권 서울시 부시장 등 정부인사,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승한 삼성테스코 사장을 비롯한 국내 기업인 50여명 등 총 350명이 참석한다.

이번 서울총회에서는 미래 유통물류 혁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RFID(무선인식)와 상품 전자카탈로그의 글로벌 연계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유통물류진흥원은 총회와 함께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RFID 주간을 맞아 RFID 리더스 그룹 회의, 국제 컨퍼런스 및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RFID 리더스 그룹 회의는 오는 2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RFID 도입 확대를 위해 열리는 행사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재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상현 한국 P&G 대표이사, 이원영 한진 대표이사, 정남기 현대모비스 부사장 등 주요 기업 CEO 100여명이 참석한다.

김승식 유통물류진흥원 원장은 "미국과의 FTA 타결과 EU와의 FTA 논의 속에 국제표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표준화 활동 참여를 확대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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