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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티엔에스, 제낙스와 2차전지 관련 특허 공유·업무협약 체결

권효중 기자I 2020.01.29 14:10:25

제낙스의 메탈파이버 기술 활용해 2차전지 개발 계획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차전지 제조장비 기업 명성티엔에스(257370)제낙스(065620)의 메탈파이버 기술을 활용하는 ‘차세대 2차전지 사업에 대한 특허권 공유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용진 명성티엔에스 대표이사(오른쪽)가 김창현 제낙스 신사업개발실장(왼쪽)과 29일 2차 전지 사업에 대한 특허권 공유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명성티엔에스)
이번 업무협약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제낙스가 보유한 메탈파이버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2차전지 제조 기술 개발에 나서며, 제품의 생산과 판매 등 전반을 협력하게 된다.

메탈파이버는 제낙스가 개발한 초극세금속섬유다. 스테인리스 강판을 머리카락 10분의 1 두께로 가공해 다양한 형상의 2차 전지를 만들 수 있다. 향후 명성티엔에스는 제낙스가 보유한 2차 전지 관련 특허 공동 사용권을 취득하고 기술 이전료를 지급하는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용진 명성티엔스 대표는 “제낙스는 국내에서 유일한 메탈파이버 활용 배터리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라며 “앞으로의 협력을 통해 설계 작업 개선과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2차전지 제조 기술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현 제낙스 신사업 개발실장은 ”메탈파이버를 활용한 배터리 제조 기술은 겔 전해질을 이용한 2차전지는 물론 불연성 전해질을 사용해 배터리 성능 및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양사의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갖추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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