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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맹수사에서 지난 5월 2일 토종 백두산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 4마리가 탄생했다고 8일 밝혔다.
시베리아호랑이는 과거 한반도에 실제 서식했던 호랑이로 '아무르호랑이'로도 불리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시베리아호랑이는 지난 2013년 3마리가 번식에 성공한 이후 5년 만이며 보통 2~3마리 새끼를 낳는데 4마리가 동시에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사례라고 알렸다.
국제적으로 공인된 순수혈통 조셉(8세, 수컷)과 펜자(9세, 암컷) 사이에 태어난 새끼 네마리는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환경적응기를 거쳐 내년 초 공개 예정이다. (사진=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