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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8G 연속 퀄리티스타트…SSG, 롯데전 승리 '선두 독주'

이지은 기자I 2022.06.17 23:53:31

SK, 17일 사직 원정서 6-2 승…시즌 41승3무22패
선발 폰트, 시즌 8승으로 리그 다승 공동 선두
7회 승부처…최정·전의산·오태곤 1타점 적시타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폰트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선두 SSG 랜더스가 외인 선발 윌머 폰트(32)의 호투로 2연승을 달리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SSG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전날 40승에 선착하며 한국시리즈 직행 가능성을 높였던 SSG는 시즌 41승(3무22패)째를 수확하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선발 폰트는 8이닝 8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 7일 고척 키움전부터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며 종전 기록을 갈아 치웠다. 시즌 8승(4패)을 수확해 케이시 켈리(33·LG)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최지훈과 최경모가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최정, 박성한, 전의산은 멀티 히트(1경기 2안타)를 기록했다.

SSG는 1회초 1사 1,3루에서 한유섬의 내야 땅볼로 선취 1득점을 냈지만, 1회말 2사 후 롯데 전준우에 투런포를 내주며 곧바로 역전당했다. 4회 2사 3루에서 최경모가 적시타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뒤 추신수의 볼넷으로 찾아온 2사 1,2루에서 최지훈이 우전 적시타로 다시 뒤집었다.

승부처는 7회였다. 상대 선발 박세웅이 내려간 후 최정, 전의산, 오태곤이 1타점 적시타를 연거푸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여기서 점수 차가 4점까지 벌어졌다.

반면 롯데는 상대 마운드를 전혀 공략하지 못한 채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표 28승2무33패로 8위에 머물렀다.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KIA 양현종이 서재응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KIA 타이거즈는 광주 홈에서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와 2홈런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5-3으로 꺾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t 위즈 역시 선발 고영표의 쾌투와 박병호의 19호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에 4-2 승리를 거뒀다.

창원NC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가 연장 12회 접전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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