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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신성록X이세영 둘러싼 반전의 연속…안보현이 범인일까?

김가영 기자I 2020.11.07 17:26:03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카이로스’가 눈 뗄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카이로스’(사진=MBC)
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연출 박승우, 제작 오에이치스토리, 블러썸스토리)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라인과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들의 사연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고조되는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카이로스’는 한 달을 간격으로 미래와 과거에 존재하는 김서진(신성록 분)과 한애리(이세영 분)가 우연히 휴대전화로 연결되는 ‘타임 크로싱’ 소재를 담은 드라마. 유괴 당한 딸과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제작진 측은 ‘카이로스’의 아직 풀리지 않은 사건에 대한 실마리를 모아 공개했다.

◇‘한애리 살인 사건’의 범인은 서도균?

지난 3일(화) 방송된 4회 엔딩에서는 한애리가 김서진(신성록 분)이 유일하게 믿는 부하 직원 서도균(안보현 역)과 그의 아내 강현채(남규리 역)의 불륜 현장을 목격했다. 한애리가 오피스텔의 문을 두드리려던 순간, 미래에서 보낸 김서진의 메시지가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한애리가 오피스텔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다는 내용이었던 것. 불륜 관계가 들통나자 살해한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제3자의 소행이었을지 큰 궁금증을 안겼다.

◇사라진 엄마 곽송자의 행방! 김진호와 어떤 관계일까?

한애리는 심장병 투병 중이던 엄마 곽송자(황정민 분)가 사라지자, 길거리 한복판에서 아이처럼 목 놓아 오열했다. 곽송자는 건강이 위급한 상황을 겨우 넘긴 뒤 딸에게 “밥은 먹었어?”라고 물을 정도로 딸을 사랑하는 엄마였지만, 홀연히 병실을 비우고 사라져 그 이유에 이목이 집중됐다.

한애리는 엄마의 행적을 쫓던 중, 김다빈을 유괴한 김진호(고규필 분)가 병실을 찾아온 정황을 포착했고, 엄마의 소지품에서 유중건설 연락처가 나오면서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조명됐다.

그런가 하면 김진호는 한애리와 임건욱(강승윤 분)이 집을 찾아왔을 때, 김서진의 비서 이택규(조동인 분)와 함께 있어 시청자들은 이들을 둘러싼 갖가지 추측들을 쏟아내며 다음 회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카이로스’는 신성록과 이세영이 그리는 ‘타임 크로싱’ 공조 뿐만 아니라, 각 등장인물들이 가진 사연이 베일을 벗으면서 흥미진진함을 고조시키고 있다. 다음 회(5회) 방송에서는 김서진이 실종된 곽송자에 대한 단서를 찾는 동시에 충격적 상황과 마주한다고 해 기대를 증폭시킨다.

박진감 넘치는 연출과 예상할 수 없는 인물들의 사연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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