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손흥민, 레스터시티전 시즌 1호 도움…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임정우 기자I 2019.09.21 21:37:22
손흥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손흥민(27·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9~2020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전반 29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이날 올 시즌 첫 어시스트를 올리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작성에 성공했다.

케인과 함께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그는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중앙과 측면을 오갔고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선제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주도권을 쥐고 레스터시티를 압박했지만 승부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전반 29분 손흥민이 도우미로 등장했다.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를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잡아낸 손흥민은 뒤에서 쇄도해 들어오던 케인에게 감각적인 힐패스를 내줬다. 케인은 수비에 밀려 넘어지면서도 레스터시티의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 포인트 생산에 성공하며 레스터시티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그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레스터시티와 개인 통산 10번(정규리그 8경기·FA컵 2경기)의 맞대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맹활약한 토트넘은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