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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대은, 퓨처스 1이닝 퍼펙트...이강철 감독 "다음 주 올릴수도"

이석무 기자I 2020.07.05 15:57:51
kt wiz 이대은. 사진=연합뉴스
[수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군 복귀를 준비하는 kt wiz 우완투수 이대은(31)이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대은은 5일 전남 함평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구원투수로 나와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공 7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5㎞에 이르렀다.

지난 시즌 kt 마무리투수로 변신에 성공했던 이대은은 이번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면치 못했다. 8경기에 나와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0.13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허리 통증까지 겹치면서 5월 2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날 퓨처스 등판은 약 한 달 만에 가진 실전 경기 등판이었다.

이대은의 투구 내용을 보고 받은 이강철 kt 감독은 “아직 2군 투수코치와 얘기를 안 했다”며 “구속은 어느 정도 나왔지만 구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이대은은 기본적으로 자기 것을 가진 선수다”며 “2∼3경기 더 던지는 걸 봐야겠지만 자기 볼만 던진다고 하면 다음 주에도 올릴 수 있다”고 말해 이대은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kt는 유원상과 주권이 셋업맨을 맡고 있고 김재윤이 마무리를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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