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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안무가 두부는 최근 2019년부터 몸담았던 빌리프랩에서 퇴사했다. 빌리프랩은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하이브(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CJ ENM과 손잡고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지난해 Mnet과 tvN에서 방영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를 통해 만들어진 팀인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속해있다.
두부는 ‘아이랜드’에 ‘퍼포먼스 디렉터’로 출연해 빌리프랩 소속 연습생들과 인연을 쌓았다. 이후 엔하이픈이 그해 11월과 지난달 각각 발표한 앨범 ‘보더 : 데이 원’(BORDER : DAY ONE)과 ‘보더 : 카니발’(BORDER : CARNIVAL) 퍼포먼스 디렉팅에 참여했다.
빌리프랩을 떠나 새 출발에 나서게 된 두부는 그간 엔하이픈뿐 아니라 비투비, 미쓰에이 민, 박우진, 하성운 등과 호흡을 맞췄다. 아울러 Mnet 댄스 버라이어티 ‘힛 더 스테이지’를 비롯한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월드 오브 댄스’ 한국 대표 선발전 디렉터를 맡기도 했다.
두부는 이데일리에 빌리프랩을 떠났다는 사실을 밝히며 “앞으로 더 많은 K팝 가수와 호흡하며 다채로운 분야에서 컬래버레이션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