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연하 박수진과 결혼' 배용준은? 한류 물꼬 튼 '특급 스타'

김은구 기자I 2015.05.14 23:45:26
배용준(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박수진과 결혼을 발표한 배용준은 ‘특급’ 한류스타다.

배용준은 현재 한류의 주춧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상징적인 인물이다. 2002년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며 현재의 한류에 불을 지폈고 그 남자 주인공이 배용준이었다. 일본뿐 아니라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으로 한류를 확산시켰다. 당시 배용준은 온화한 미소에 자상한 이미지로 아시아 전역의 여심(女心)을 사로잡았다. ‘겨울연가’ 속 배용준의 이미지는 한국 남성의 이미지를 대변했으며 이후 한국 드라마 남자 주인공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그가 아니었다면 ‘대장금’ 등 이어진 한국 드라마들의 한류 열풍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K팝 한류 역시 마찬가지다.

배용준은 2007년 MBC ‘태왕사신기’로 드라마에 복귀, 이 드라마에 대한 일본의 막대한 투자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드라마의 극장 상영까지 실현시켰다. 스타로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배용준은 1994년 방송을 시작한 KBS2 ‘사랑의 인사’로 데뷔했다. 이어 1995년 KBS2 ‘젊은이의 양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1996~1997년 ‘첫사랑’을 통해 주연으로 입지를 다졌다. ‘첫사랑’에서 호흡을 맞춘 최지우와 ‘겨울연가’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최상의 시너지를 낸 것도 우연이 아닌 셈이다. ‘첫사랑’과 ‘겨울연가’ 사이에도 1999년 MBC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2001년 MBC ‘호텔리어’ 등 주인공을 맡은 드라마마다 인기 고공비행을 이끌었다.

스크린에서도 짧지만 굵은 족적을 남겼다. 2003년 이미숙,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 사극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로 2003년 청룡영화상과 2004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에서 각각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2005년 손예진과 남녀 주인공을 맡은 ‘외출’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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