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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는 29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다.
김구라는 이날 유재석, 박명수, 김수로, 서경석과 함께 대상 후보에 올랐지만 방송 시작 당시만 해도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김구라는 지난 18일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한 뒤 활동을 중단했다. 고정 출연 중인 종편채널 JTBC ‘썰전’ 녹화에 이날 참여해 방송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은 전해졌지만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시상식 참여는 어려운 듯 보였다.
그러나 김구라는 시상식 2부에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입원 이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
김구라는 “요즘 힘든 분들이 많은데 혼자 유난떤 것 같다. 건강하지 못한 모습 보여드려서 죄송하다”며 “자업자득이다. 여러분의 가정 연말 맞아 행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구라와 함께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윤종신은 “전국의 편찮으신 분들 김구라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고 김국진은 “투표로 김구라의 건강을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