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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4·리버풀)가 이탈리아 세리에A로 복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매체 ‘ESPN FC’ 등 영국 주요 언론들은 삼프도리아가 발로텔리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그의 세리에A 복귀 가능성을 진단했다. ‘사고뭉치’ 발로텔리를 강하게 원하고 있는 이는 다름 아닌 마시모 페레로 삼프도리아 회장이다.
그는 최근 이탈리아 언론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발로텔리를 데려오고 싶다”며 합류한다면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로텔리가 삼프도리아에서 뛸 경우 부담감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프도리아는 발로텔리의 현재 연봉 수준을 맞출 능력이 되지 못한다. 그럼에도 페레로 회장은 발로텔리에게나, 구단에게나 좋은 일이 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삼프도리아가 발로텔리의 ‘헝그리정신’을 다시 깨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페레로 회장은 “발로텔리는 헝그리정신을 잃었다. 돈이야 이미 많이 벌었다. 그가 열정을 되찾는다면 다시 정상에 설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발로텔리는 지난 시즌 AC밀란 유니폼을 입고 30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했다. 그는 세리에A에서 총 58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후 3골에 그치며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페레로 회장은 인터뷰에서 “타고난 재능을 갖추고 있다. 말썽을 일으키는 면에 대해서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 그를 좋아한다”고 밝히며 발로텔리 영입 의사를 거듭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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