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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카라는 9일 태국 방콕 인근 빠툼타니의 스톤힐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패트릭 리드(미국)의 추격을 3타 차 따돌리고 우승했다.
오클라호마주립대 출신이 차카라는 대학 최고의 선수를 평가하는 ‘올-아메리칸’에 두 번이나 뽑혔고, 벤호건 어워드와 하스킨스 어워드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유망주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2위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여러 차례 참가했다. 2021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과 월드 와이드 테크놀러지 챔피언십 앳 마야코바 그리고 올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7월 프로로 전향한 차카라는 PGA 투어 대신 LIV 골프를 택했고, LIV 골프의 두 번째 대회로 열린 포틀랜드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첫 대회에선 27위에 올랐고 그 뒤 배드민스터 대회에서 24위, 보스턴과 시카고 대회에선 각각 37위와 2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프로 전향 5경기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우승상금 57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재미교포 김시환은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쳐 5위에 올라 LIV 골프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