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소니' 조상구 KBS '징비록' 카리스마 첫 등장

고규대 기자I 2015.03.17 17:55:30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 조상구.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연출 김상휘)에 시라소니 조상구가 지난 9회 방송분부터 첫 등장했다.

극 중 ‘마타시로’ 역으로 분한 조상구는 뛰어난 지략과 무예를 겸비한 무사로써 등장한다. 주인공 중 한 명인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최측근이자 그의 무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근거리에서 군사를 호령하는 캐릭터로 알려졌다.

지난주에 첫 등장 하자마자 각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마타시로’ ‘조상구’ 등이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올랐다. 프로그램 게시판 등에는 조상구의 등장을 반기는 분위기 일색으로 예전 ‘야인시대’의 시라소니를 능가하는 캐릭터가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징비록’은 임진왜란 당시 전시 총사령관격인 영의정 겸 도체찰사였던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후 집필한 전란의 기록이다. 국정 최고의 요직에 있으면서도 전란의 현장에서 백척간두의 조선을 이끌었던 전란사를 그린 이야기로 현재 관련 서적이 완판에 이르고 있고, 공직자라면 한 번쯤 읽어봐야 하는 소양도서로 이슈화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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