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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이효리, 남편 이상순 외모지적에 “2세만 나닮으면 돼”

티브이데일리 기자I 2013.12.30 23: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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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제공]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의 외모 지적을 재치있게 피해갔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신동엽, 김원희, 크리스탈의 진행으로 ‘2013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효리는 개그우먼 홍현희와 ‘나쁜 기지배’라는 콩트를 즉석에서 진행했다. 호피무늬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이효리는 능청스럽게 독설을 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홍현희와 친분으로 무대에 선뜻 나선 이효리는 ‘배드 걸’ 노래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결혼 후에도 변함없는 섹시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현희는 이효리에 “남편 얼굴 지금이라도 잘생기게 바꿔달라고 말해”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2세 얼굴만 나 닮으면 돼”라고 쿨하게 넘겨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2013 SBS 연예대상’은 엑소(EXO)의 ‘으르렁’ 축하무대, 이효리와 ‘웃찾사-나쁜 기집애’의 코믹 콜라보 무대 등 다양한 축하무대가 펼쳐져 시선을 모은 가운데, 대상후보로 ‘힐링캠프’ 이경규, ‘정글의 법칙’ 김병만, ‘런닝맨’ 유재석 등 쟁쟁한 후보들이 경합을 펼쳐 수상여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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