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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2018년 MLS行, 현실화 가능성은?

박종민 기자I 2015.03.20 18:04:28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소속팀과 계약이 끝나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호날두가 2018년 여름 이후 MLS 클럽에 합류할 수 있다”고 19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매체는 호날두의 관심 클럽까지 밝혔다. 호날두는 마이애미, 로스앤젤레스, 뉴욕 연고 클럽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SI는 보도했다.

마이애미에는 아직 클럽이 존재하지 않지만, 2017년에는 새로운 구단이 자리 잡을 예정이다. 로스엔젤레스FC도 같은 해 MLS 합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뉴욕은 뉴욕 시티FC와 뉴욕 레드불스가 있다. 뉴욕 레드불스에서는 앞서 거물급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가 뛴 바 있다.

2018년 33세가 되는 호날두가 MLS로 간다면 미국 축구시장은 다시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데이비드 베컴, 앙리 등이 다녀간 데다 이들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한 라울 곤잘레스도 현지 2부 리그에서 뛰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예상에 대해 20일 맨체스터 지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현실성을 되물었다. 매체는 “왜 호날두가 맨유보다 MLS에 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나”는 제하의 기사로 호날두의 향후 거취에 관심을 나타냈다.

최근 호날두의 맨유 복귀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레알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2018년 호날두가 실제로 ‘친정’ 맨유가 아닌 MLS행을 결정한다면 맨유로선 다소 서운한 선택이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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