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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조홍경, 대학 교수 등용…강남대 실용음악과 학과장

김은구 기자I 2015.02.03 16:56:24
조홍경(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JTBC ‘히든싱어’ 공식 보컬트레이너 조홍경이 대학 강단에 선다.

보컬아카데미 보이스펙트와 소리하라 원장인 조홍경은 경기도 용인 소재 강남대학교 미래인재학부에 신설되는 실용음악학과 학과장으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조홍경은 가수를 꿈꾸며 실용음악학을 공부할 학생들과 ‘음학’이 아닌 ‘음악’을 즐길 줄 아는 살아 있고 숨 쉬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교수진과 매일 같이 모여 고민과 회의를 거듭하고 있다.

조홍경은 “그 동안 대한민국은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로 인해 많은 대학교에 실용음악학과가 개설됐지만 진학을 한 학생들이 대학 교육 과정에서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다시 학원으로 돌아오는 이상 현상을 자주 경험했다”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원래 성악을 전공한 조홍경은 미국으로 건너가 고(故) 마이클 잭슨의 스승인 세스릭스에게 8년간 레슨을 받았으며, 2004년엔 개인 사비를 들여 세스릭스를 한국으로 초빙, 무료 세미나를 개최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10년 전 보컬 전문 학원을 개설, 2015년인 지금까지 원장직을 맡아 왔다.

조홍경은 “대학 학과장으로서 뛰어난 실력으로 대중음악계와 실용음악계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대학교 미래인재학부(http://edu.edukangnam.ac.kr) 실용음악학과는 학생부나 수능 점수와 관계없이 100% 실기를 통해 선발한다. 신입생 모집 기간은 2015년 2월 2일부터 23일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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