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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감독 "고준희 까칠? 의외로 푼수 같더라"

박미애 기자I 2015.05.28 13:06:46
샘 오취리·고준희·임상수 감독·류현경·류승범(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임상수 감독의 돌발 폭로(?)이 고준희를 당황케 했다.

임상수 감독은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감독 임상수) 제작보고회에서 “고준희가 ‘현장에서 좀 까칠하다’는 소문을 좀 들었다”고 해 현장에 웃음이 터졌다.

그는 이어 “나이를 떠나서 같이 작업하는 동료이기 때문에 나한테 너무 공손하게 할 필요가 없다고 원래 까칠하면 까칠한 대로 하라고 주문했다. 연기하는데 있어서 내가 시나리오에 쓴 대로 하지 말고 고준희 자신을 연기해 달라고 했다. 고준희 자체가 멋있으니까. 그래서 멋있게 잘 나온 거 같다”고 얘기했다.

듣고 있던 고준희가 “제가 까칠해요”라며 되묻자 임상수 감독은 “고준희는 일해보니 오히려 푼수 같이 편안한 모습이 있더라. 예민은 오히려 류승범 쪽이었던 것 같다”는 얘기로 또 한 번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나의 절친 악당들’은 지누와 나미가 우연히 발견한 돈 가방을 갖기로 하면서 이를 되찾으려는 일당들에 쫓기는 이야기다. ‘처녀들의 저녁식사’ ‘바람난 가족’ ‘그때 그사람들’ ‘하녀’ ‘돈의 맛’ 등을 연출한 임상수 감독의 새 작품이다. 류승범 고준희 류현경 샘 오취리 등이 출연하며 내달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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