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훈은 27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1500m에서 1분49초12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장원훈(의정부시청)이 1분50초70, 방민준(강원도청)이 1분55초42로 역주했지만 이승훈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승훈은 2013년 이래 1500m 3연패를 달성하는 동시에 지난 25일 치러진 5000m 우승까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관왕 역시 2013년부터 3년째다.
여자 일반부 1500m에서는 국가대표 노선영(강원도청)이 2분03초77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 김유림(의정부시청·2분10초73)을 7초 넘게 앞서는 기록이다.
여자 대학부 1500m에서는 2분04초97를 기록한 김보름(한국체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