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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은 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 선발 등판 5.1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단 1점 밖에 내주지 않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 끝에 나온 결과였기에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많은 박수를 받을 수 있는 투구였음은 분명하다.
정대현은 3-1로 앞선 6회 원 아웃을 잘 잡은 뒤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어 김성현에게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를 맞았다. 두산 벤치는 오현택을 선택했다. 하지만 오현택이 최정과 김강민에게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 정대현의 승리가 날아갔다.
정대현이 해결해야 할 숙제란 천적 관계와 유주자시의 투구에 있다.
우선 정대현은 이명기에 약했다. 최근 2년 간 이명기에게 3타수 3안타로 부진했다. 5회까지 그가 맞은 2개의 안타 중 1개도 그에게 맞은 것이었다.
정대현은 그런 이명기가 매우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았지만 볼을 잇달아 4개나 던지며 볼넷을 내줬다. 2스트라이크 이후 명품급으로 SK 타자들을 농락했던 커브를 3개 잇달아 던졌지만 이명기가 꿈쩍도 하지 않자 제구가 흔들렸다. 볼넷은 이날 경기 첫 기록이었다.
정대현의 가장 큰 문제가 늘 제구력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는 넘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정대현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흔들리는 단점까지 완전히 보완하지는 못했다.<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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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자가 나가면 크게 흔들렸다. 피안타율이 두 배 가까이 올라갔고 피장타율 역시 4할4푼7리로 좋지 못했다. 장타(2루타) 3개를 맞았는데 모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었다. 주자를 두고 던질 때 밸런스와 제구가 좋지 못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날도 그랬다. 이명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첫 타자였던 김성현에게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김성현을 잘 넘겼다면 그간 강세를 보였던 최정(2년간 무안타)을 상대로 보다 나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었다. 때문에 더 큰 아쉬움이 남았다.
정대현은 이날 분명 엄청난 가능성을 증명했다. 앞으로 두산의 4위 전쟁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품게 했다. 그가 마지막 숙제까지 지우고 진정한 두산의 선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지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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