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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전, 팬들 위해 공식훈련 전면 공개한다

이석무 기자I 2014.07.21 18:01:5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올스타전을 기다려 온 팬들을 위해 경기 하루 앞선 오는 24일 공식 훈련을 전격 공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의 공식 훈련을 경기 전날 모든 축구 팬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식 훈련 참관 행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W(서측)구역 관중석을 개방해 오후 5시 30분부터 W(서측)구역 7번 게이트를 통해 입장이 진행되며, 공식 훈련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 월드컵을 빛낸 김승규, 이근호, 김신욱을 포함한 ‘팀 K리그’와, ‘영원한 캡틴’ 박지성과 ‘레전드’ 이영표를 비롯한 국내외 축구스타로 꾸며질 ‘팀 박지성’의 한판 승부로 펼쳐진다. 이번 공식 훈련을 통해 경기를 앞둔 양 팀의 출전선수들이 같은 장소에서 축구 팬들과 첫 인사를 갖는 셈이다.

이번 참관행사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한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과 박지성, 이영표 등 한국 축구의 별들이 경기 전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양 팀에는 올스타 팬투표 1·2위를 차지한 김승규(울산)와 차두리(서울)를 비롯해 김신욱(울산), 이근호(상주), 윤빛가람(제주), 김진규(서울) 등 ‘팀 K리그’ 선수들과 ‘단짝’ 박지성과 이영표가 팀의 주축을 이룬 가운데 정조국(안산), 정대세(수원), 이천수(인천), 백지훈, 김치곤(울산), 김병지(전남), 최은성(전북) 등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들이 포함돼있다.

황선홍 포항 감독과 서울 최용수, 수원 서정원 감독, 거스 히딩크 감독과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 박항서 상주 감독이 양 팀의 감독과 코치 역할을 맡기로 했다. 또한 K리그 감독들은 심판으로 깜짝 변신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이 “K리그 올스타전 두 번째 참가하는 만큼 최우수선수 자리를 노려보겠다”고 밝히자 김승규(울산)는 “팀 박지성의 공격을 다 막아 무실점으로 끝내겠다”고 맞받아치는 당찬 각오를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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