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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경기서 타선 폭발력을 앞세워 24-5로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지난 달 19일 공동 1위 이후 3주만에 다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NC의 폭발력이 심상치 않음을 확실하게 입증하는 1위 등극이다. 상위권에서 한달 이상을 버틴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NC의 1위 등극은 탄탄한 지표 위에서 지어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잠시 반짝 하고 말 돌풍이 아니라 오랜 기간을 버틸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수치를 통해서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NC는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개막 후 30경기를 비교했을 때, NC 선발들의 퀄리티 스타트 횟수는 15번에서 19번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도 외국인 선발 3명과 이재학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안정감을 보여주기는 했다. 그러나 올시즌의 19번은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다른 팀들은 번번히 선발이 무너지는 경기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70% 가까운 선발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는 건 분명 남다른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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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돌아가며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다. 몇몇 선수들은 부진을 겪기도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인 덕에 소위 ‘묻어갈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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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이 기간 동안 NC 성적이 3승2패로 나쁘지 않았다는 점이다. 4번 타자가 부진하다고 성적이 급전직하 하거나 하지 않는다는 건 일부 선수들에게만 기대는 야구가 아닌 팀으로서의 야구가 가능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실제 FA로 팀을 옮긴 이종욱도 6일까지 타율은 2할4푼에 불과하다. 하지만 타점은 19개로 팀 내 4위다. 김경문 NC 감독은 “타율이 낮아 보여서 그렇지 중요한 타점을 많이 올려줬다. 종욱이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호준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같은 시기, 이호준의 자신의 타격감이 크게 떨어진 것에 상심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호준의 얼굴에선 여유가 넘친다. 그리고 그렇게 생긴 힘은 7일 경기서 선제 2타점 적시타와 시즌 6호 홈런이라는 열매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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