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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예원 욕설동영상 유튜브서 삭제..MBC, "저작권 침해"

강민정 기자I 2015.03.27 17:57:29
이태임 예원 욕설 동영상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이태임과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예원의 ‘욕설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인 가운데 MBC 측이 저작권 침해로 해당 영상 삭제를 요청했다.

27일 오후 현재 동영상공유사이트 유튜브에는 해당 영상을 삭제, 더이상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가 취해진 상황이다. MBC 측은 이와 관련해 비상 대책 회의를 열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태임과 예원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출연진과 게스트로 만났다. 제주도에서 녹화 당시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설을 했고, 이 때문에 녹화가 중단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이태임은 프로그램을 하차했고 결국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폐지 수순에 이르는 악재를 맞았다.

이태임이 자숙의 의지를 밝혔고 모든 일에 사죄를 전하며 예원과도 화해의 메시지를 주고 받은 등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이러한 영상이 유출돼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해당 영상은 1분 26초 분량으로 예원의 모습이 담겨있지만 주고 받는 대화의 내용을 들어보면 이태임 역시 또 다른 등장인물로 추측하기 쉽다.

두 사람이 서로 욕을 하게 된 정황이 그대로 담겼다. 이태임은 바다에서 나와 “야, 너무 추워 너 한 번 갔다 와 봐”라고 했고, 예원은 “안 돼”라고 답했다. “너는 싫어? 남이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는 이태임의 되물음에 예원은 “아니 아니”라고 반말 답변을 던졌다. 여기서 “지금 어디서 반말하니?”라고 이태임이 따져묻자 예원은 “아뇨, 아뇨, 추워서”라고 말하고 있다. 이태임은 “내가 우습게 보이니?”라고 말하며 결국 두 사람은 욕설을 주고 받게 됐다.

이번 문제는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예원 측이 앞서 반말은 하지 않았다는 등 이번 사건의 피해자로 입장을 밝혀왔던 것과 다른 내용이 영상을 통해 드러난만큼 새로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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