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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태풍 ‘니콜’ 영향 54홀로 축소

주미희 기자I 2022.11.10 17:52:10
고진영(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기상 악화로 인해 축소됐다.

LPGA 투어는 10일(한국시간) “열대성 태풍 ‘니콜’의 영향으로 25~76mm 비와 최대 시속 80km의 돌풍이 예상된다”며 “선수, 캐디, 팬, 자원봉사자와 스태프가 현장에 있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나흘 동안 열릴 예정이었던 펠리컨 챔피언십은 하루가 취소돼 3라운드 경기로 치러진다.

LPGA 투어는 “금요일 오전에도 뇌우의 가능성이 있지만, 다행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고진영(27), 전인지(28), 김효주(27) 등 한국 선수들이 총출동해 14개 대회 연속 무관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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