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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11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KBS2 새 드라마 ‘프로듀사’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촬영으로 실제 매니저 오빠랑 극 중 캐릭터처럼 말을 주고받아 드라마와 현실이 섞이고 있다”며 웃었다.
아이유는 드라마에서 스타 가수 신디를 연기한다. 13세의 나이에 데뷔해 10년 차가 된 가수로 ‘얼음공주’라 불린다. 어린 나이에 데뷔했다는 점에서는 실제 아이유와 비슷하다. 2008년 데뷔한 아이유는 올해 8년 차 가수다. 아이유는 “내가 2년 후의 모습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 평소 내 모습도 많이 반영했다”고 말했다.
센 캐릭터 연기에 어려움은 없을까. 아이유는 “대본을 보면 신디처럼 해야하나란 생각도 했다”고 먼저 공감을 표했다. “처음엔 차갑고 도도해서 못됐다고 느꼈는데 그 안에는 순수하고 깨끗한 게 있다”며 “짜증내고 화내는 신에는 쾌감도 느끼고 신디의 순수함이 느껴지는 신에서는 동화되기도 한다”는 게 아이유의 말이다. 이를 두고 아이유는 “더 인간적으로 느껴진다”고 했다. 또 “부담감은 없다”며 “오히려 가식적이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는 말도 보탰다.
아이유가 출연하는 ‘프로듀사’는 방송사 예능국에서 벌어지는 얘기를 다룬 드라마다. ‘개그콘서트’를 연출했던 서수민 PD가 제작하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참여한 박지은 작가가 대본을 쓴다. 김수현, 차태현, 공효진이 PD로 나온다. 오는 15일 오후 9시1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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