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2루타 신기록

26일 오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4회말 1사 KIA 최형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 타이거즈 4번타자 최형우가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최다 2루타 신기록을 세웠다.

최형우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0-0 동점이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장원준으로부터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날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최형우는 개인통산 포스트시즌 17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2루타 기록(16개)를 새로 썼다.

한국시리즈만 놓고 보면 11번째 2루타다. 이는 과거 현대 유니콘스에서 활약했던 전준호와 타이기록이다.